📌 10초 요약
- 포스팅 자격: 2027시즌을 마치면 KBO 규약상 포스팅 기준인 7정규시즌을 채운다
- 첫 FA 자격: 고졸 출신 기준 8정규시즌이 필요해 2028시즌 종료 후로 예상된다
- 왜 늦어졌나: 부상 등으로 1군 등록일수가 기준에 못 미친 해가 있었지만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로 보완됐다
- 지금은: 2026시즌 기준 아직 7정규시즌 요건을 채우지 못해 당장 진출은 불가능하다
160km/h대 강속구를 던지는 두산 베어스 곽빈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2026시즌 WBC 8강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10개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실제 포스팅과 FA 자격을 얻는 시점은 선수 개인 의사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곽빈 메이저리그 포스팅 자격, 언제 되나
곽빈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습니다. 햇수로는 입단 10년 차에 가까워지지만, 실제 포스팅 자격을 결정하는 기준은 입단 연차가 아니라 1군 등록일수로 계산되는 '정규시즌 수'입니다.
| 시즌 | 1군 등록일수 | 풀타임 기준(145일) 대비 |
|---|---|---|
| 2021년 | 135일 | 10일 부족 |
| 2025년 | 120일 | 25일 부족 |
KBO 규약상 1군 등록일수 145일을 채워야 해당 시즌이 FA·포스팅 산정용 1정규시즌으로 인정됩니다. 곽빈은 2023년 W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4년 프리미어12, 2026년 WBC·아시안게임에서 쌓은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총 75포인트)로 부족했던 2021년과 2025년 등록일수를 모두 채웠습니다. 그 결과 2027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기준인 7정규시즌을 충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FA 자격은 왜 포스팅보다 한 시즌 늦을까
포스팅과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은 요구하는 정규시즌 수가 다릅니다. KBO FA 제도는 2022시즌 종료 후 자격 요건이 9시즌에서 8시즌으로 줄었지만, 이는 고졸 출신 기준으로 여전히 포스팅 기준(7시즌)보다 1시즌 더 많습니다.
| 구분 | 포스팅 | 생애 첫 FA(고졸 기준) |
|---|---|---|
| 필요 정규시즌 | 7시즌 | 8시즌 |
| 소속 구단 동의 | 필요(총재 승인 포함) | 불필요 |
| 곽빈 예상 시점 | 2027시즌 종료 후 | 2028시즌 종료 후 |
즉 곽빈이 2027시즌을 마친 뒤 두산이 동의하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하지만, 구단 동의 없이 선수 스스로 해외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FA 자격은 그보다 1년 늦은 2028시즌 종료 후에 생깁니다.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 진출이 안 되는 이유
2026시즌을 마쳐도 곽빈은 포스팅 기준인 7정규시즌을 채우지 못합니다. 등록일수가 완전히 보완되는 시점은 2027시즌 종료 후로 예상되며, 그 전에는 KBO 규약상 포스팅 신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포스팅은 선수가 원한다고 바로 진행되는 절차가 아닙니다. KBO 규약 제104조에 따라 소속 구단이 외국 프로구단에 선수 계약을 양도하는 데 동의하고 KBO 총재 승인을 받아야 포스팅이 성립합니다. 두산 구단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실제 포스팅 여부는 2027시즌 종료 후 구단의 공식 결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곽빈이 메이저리그 관심을 받는 이유
곽빈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의 5연속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같은 해 WBC에서는 8강 진출에 기여했고, 경기 중 160km/h에 가까운 강속구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2026시즌 연봉은 3억 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7% 낮아졌는데, 이는 부상 등 영향으로 이전 시즌 등록일수가 줄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곽빈이 향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두산 소속 선발투수로는 처음이며, KBO 선발투수 포스팅 성공 사례로는 류현진(2012년), 김광현(2019년)에 이어 세 번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