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초 요약
- 누구: 중증 자폐 아들을 27년간 홀로 키운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 책: 에세이 '안녕, 피터팬', 아들이 살 곳을 찾아다닌 기록
- 방송: 8월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 소식: 2026년 9월 5일 밤 7시 56분 간암으로 별세
전경철 작가는 누구, 안녕 피터팬 줄거리
전경철 작가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IT 기업 대표로 25년을 일했다. 아들 제원씨가 7살 때 중증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은 뒤, 이혼 후 20년 넘게 아들을 혼자 돌봐왔다.
정신연령이 2~3세 수준에 머무는 아들을 동화 속에서 영원히 자라지 않는 인물에 빗대 '피터팬'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자신도 '피터팬 아빠'로 불렸다.
2025년 4월 간암 말기와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은 전 작가가,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을 아들이 지낼 곳을 찾아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1000여 곳의 문을 두드린 기록이다.
말을 하지 못하는 최중증 자폐 성인을 받아줄 곳을 찾기까지의 좌절과, 결국 아들이 지낼 곳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사연
전 작가의 사연은 앞서 2026년 3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먼저 알려졌고, 이후 시민들의 응원과 후원이 이어졌다.
이 관심을 계기로 지난 8월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의 바람을 털어놨다.
아빠라는 존재는 잊고 네 행복만을 위해 살라고 하고 싶지만, '나를 바라보면 참 따뜻했고 맛있는 걸 많이 챙겨주던 나이 많은 남자가 있었다' 정도로 희미하게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전경철 작가 별세 소식
전경철 작가는 유퀴즈 방송 24일 만인 2026년 9월 5일 토요일 밤 7시 56분,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빈소 없이 치러졌다.
아들 제원씨는 지금 어떻게 지내나
전 작가는 시한부 판정 이후 전국의 장애인 보호시설과 기관을 수소문했지만, 체험 입소까지 받아준 곳에서 입소 불가 통보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사람의 도움과 전 작가의 노력 끝에 아들 제원씨는 현재 충북의 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