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초 요약
- 뜻: 녹차 찻잎을 200도 안팎 고온에서 한 번 더 볶아 만든 일본식 차
- 카페인: 100ml당 약 9~18mg 수준으로 녹차(약 30mg), 커피(45~90mg)보다 적음
- 맛: 떫은맛 대신 보리차·숭늉 같은 구수하고 고소한 향
- 효능: 카테킨·테아닌이 남아 있어 소화, 이완, 피부 건강에 도움
최근 카페와 편의점, 스타벅스 신메뉴까지 '호지차'가 자주 보인다. 이름은 낯설지만 원료는 익숙한 녹차다. 뜻, 카페인, 맛, 효능을 한 번에 정리했다.
호지차 뜻, 녹차를 볶아 만든 차
호지차(ほうじ茶)는 늦게 수확한 녹차 찻잎이나 줄기를 한 번 찌고 말린 뒤, 200도 안팎의 센 불에서 다시 볶아 만든 일본식 차다. 원료는 녹차와 같지만, 마지막에 고온 로스팅 과정을 한 번 더 거친다는 점이 다르다.
이 로스팅 과정에서 찻잎의 초록빛이 갈색으로 변하고, 녹차 특유의 풀 비린내와 떫은맛이 줄어든다. 대신 보리차나 숭늉을 연상시키는 구수한 향이 강해진다.
'호지(ほうじ)'는 일본어로 '볶다'라는 뜻이다. 즉 호지차는 말 그대로 '볶은 차'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호지차 카페인, 커피·녹차와 비교하면
호지차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카페인 함량이다. 찻잎을 고온에서 볶는 과정에서 카페인 성분 상당 부분이 열에 날아가기 때문이다.
| 음료 | 카페인(100ml당) |
|---|---|
| 커피 | 약 45~90mg |
| 녹차 | 약 30mg |
| 호지차 | 약 9~18mg |
카페인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취침 직전 다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호지차 맛, 녹차·말차와 다른 점
같은 찻잎이라도 가공 방식에 따라 녹차, 말차, 호지차로 나뉜다. 어떤 잎을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맛과 카페인이 크게 달라진다.
| 구분 | 가공 방식 | 맛과 향 | 카페인 |
|---|---|---|---|
| 녹차 | 찻잎을 찌거나 덖어서 건조 | 풀향, 은은한 떫은맛 | 중간 |
| 말차 | 그늘 재배 찻잎을 곱게 분말화 | 진한 감칠맛, 떫은맛 강함 | 가장 높음 |
| 호지차 | 완성된 녹차를 고온에 재로스팅 | 구수하고 고소함, 떫은맛 거의 없음 | 가장 낮음 |
말차는 찻잎을 통째로 갈아 마시기 때문에 카페인이 가장 진하게 느껴지고, 호지차는 반대로 로스팅으로 카페인이 빠져나가 가장 순한 편에 속한다.
호지차 효능
로스팅 과정을 거치지만 녹차의 주요 성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알려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소화·항균
카테킨 성분이 지질·당질 흡수를 억제하고 항균 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완·안정
테아닌 성분이 뇌파를 안정시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건강
비타민C·E가 남아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구취 개선
엽록소 성분이 구취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호지차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호식품이다. 특정 질환 치료 목적이라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호지차, 언제 마시면 좋을까
- 카페인에 민감해 저녁에 커피나 녹차를 피하는 사람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 떫은맛이 적어 녹차를 쓰다고 느끼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 구수한 향 덕분에 식후에 소화를 돕는 차로도 자주 마신다.
- 차게 마시는 아이스 호지차와 우유를 섞은 호지차 라떼로도 즐길 수 있다.